전시 추천 - 2019 알폰스 무하 展 10월 오픈 예정!
2019. 9. 26. 19:10
2019 알폰스 무하 전시
2019. 10. 24 - 2020. 03. 01
|
10월 미술 전시 추천
-
알폰스 무하 Alphonse Mucha
제가 굉장히 사랑하는 작가인 알폰스 무하의 전시가
10월에 예정되어 있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아직 오픈 전이지만 너무 기대되는데요!!
흔히들 아는 만큼 보인다고들 하죠!
작품을 더 자세하고 깊게 관람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알폰스 무하에 대해 알아보고 관람한다면
그만큼 더 즐겁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겠죠?
그의 작품에는 어떤 특별한 점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아요 :)
-
Monaco Monte Carlo, 1897
출처 바로가기
-
'아르누보'라는 미술사조와
'알폰스 무하'라는 이름은 모르셔도
그의 그림과 스타일은 여기저기서 많이 보셨을 거예요
19세기 말~20세기 초
프랑스, 미국 등에서 활동했던 작가죠
요즘에도 무하의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팝아트, 일러스트, 만화 작품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Zodiac, 1896
출처 바로가기
-
아르누보는 Art Nouveau = New Art를 뜻해요
19세기 기존 예술 반발하여 나타난 미술사조에요
자연 그 자체를 모티브로 식물의 부드러운 곡선과
자유로운 화면구성과 평면적이면서 장식적인 느낌
이 모든 게 기존의 전통양식 회화와는
굉장히 결이 다른 형식의 '새로운 미술'이었어요
무하의 작품은 대부분이 석판화로 제작되었어요
F. Champenois Imprimeur-Editeur / Rêverie, 1987
출처 바로가기
-
제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무하의 작품 중 하나가
바로 이 <백일몽>인데요
샹프누아사가 출판한 실내 달력용으로 디자인되었지만
당시 <백일몽>의 인기가 대단해서
장식 패널화로 발행하게 되었다 해요
그의 특징인 자연스럽고 유려하며 아름다운 곡선과
정교하고 장식적인 문양이 잘 살아있어요
아르누보풍의 수많은 작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알폰스 무하가 '아르누보의 거장'으로 떠오르는 것은
그가 가진 뛰어나고 섬세한 감각으로
아르누보의 세련되고 매혹적인 스타일을
그 누구보다 가장 잘 살렸기 때문이겠죠
The Seasons (series), 1896
출처 바로가기
-
무하의 첫번째 패널화 연작 중 하나인 '사계'에요
각 계절을 의인화하여 표현한 이 시리즈는
자연의 조화로운 순환을 나타내고 있어요
또한 무하의 가장 잘 팔리는 연작 중 하나였다고 하네요!
The Primrose / The Quill(Feather), 1899
출처 바로가기
-
과거에 실제로 보고 너무 우아하고 아름다워서
계속 감탄했던 작품 중 하나에요
앵초와 깃털의 시적인 아름다움을 나타낸 것인데
풍부하고 조화로운 색채와 구성이에요 :)
The Precious Stones (series), 1900
출처 바로가기
-
무하의 또 다른 시리즈인
4개의 보석 의인화 패널이에요
이 작품 또한 굉장히 조화롭고 부드러우면서 아름답죠
The Moon and the Stars (series), 1902
출처 바로가기
-
달과 별을 주제로 작업한 연작이에요
무하는 이 패널화가 장식의 기능을 넘어서길 바랐어요
명상적이고 극적인, 더 깊은 의미를 탐구하려 했다고 해요
Gismonda, 1895
출처 바로가기
-
무명이던 알폰스 무하는 바로 이 작품으로
'하루 아침에' 유명해지게 됐습니다
배우 '사라 베르나르' 주연의
연극 '지즈몽다'의 홍보 포스터인데요!
지금 봐도 정말 감각적이고 매력이 돋보여요
당시 대중들이 '지즈몽다'에 너무 반해
포스터를 몰래 뜯어가려는 일까지 있었다고 해요
이후 베르나르는 무하의 뮤즈가 되어
여러 작품에 등장하게 됩니다 :)
Moet & Chandon, Dry Imperial, 1899
출처 바로가기
-
이 작품은 Moët의 드라이 샴페인의 맛을 표현한
홍보 포스터에요 정말 아름답죠?
Job Cigarettes, 1898
출처 바로가기
-
무하는 다른 회화 작가들과는 달리
연극 포스터, 담배, 자전거, 향수 등과 같은
제품을 광고하는 이미지를 많이 제작하였어요
이렇게 그의 작품은 순수회화(Fine art)의 영역을 넘어
상업예술과 그래픽 디자인을 포함하고 있어요
Poster for 'The Slav Epic Exhibition', Brno, 1928-1930
출처 바로가기
-
위 작품은 <슬라브 서사시> 연작의
첫 번째 전시회를 알리기 위한 포스터인데요
여기서 발견할 수 있는 무하 작품의 또 하나의 특징!
바로 슬라브 민족의 전통의상과 같은 문화적 특징이
작품에서 계속해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슬라브 서사시에서 뿐 아니라
이전에 살펴보았던 상업광고에 사용되었던 작품들에도
전통의상에서 모티브를 따온듯한
독특하고 아름다운 의상들이 자주 보였었죠
Princess Hyacinth, 1911
출처 바로가기
-
개인적으로 알폰스 무하의 작품이 제게 특별한 점은
많은 사랑을 받는 대중적인 작품성 뿐 아니라
작가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철학이
장르를 가리지 않는 작품 여기저기에 녹아들어 있고
그걸 관람자가 알아볼 수 있다는 것에 있다고 생각해요
나는 예술을 위한 예술보다
사람을 위한 그림을 만드는 화가가 되기를 원한다.
- 알폰스 무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침략과 지배 아래서
민족의 독립과 단합을 위해 헌신한 무하는
체코의 첫 지폐와 우표를 디자인하기도 했어요
2005년 TV 프로그램 설문조사에서
'가장 위대한 체코인(Největší Čech)'에 뽑힐 정도로
현재까지도 체코에서 국민적 사랑을 받는 작가인 알폰스 무하!
-
알폰스 무하전은 2013, 2016년에 2번 있었어요
저도 물론 방문했었는데요!
올해 있을 국내 3번째 알폰스 무하전의 특별한 점은
무하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개인 콜렉터인 '이반 렌들'의
개인 소장 작품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는 점이에요
또한 위 포스팅에서 보셨던 아름다운 작품들
그리고 포스팅에 담지 못한 더 많은 작업물 모두
곧 열릴 2019년 <알폰스 무하 전>에서
직접 만나보실 수 있어요 ;)
2020년까지 한다고 하니 기간도 넉넉해서
꼭 한번 가볼만한 전시로 추천드려요
싸니까 믿으니까 인터파크 티켓
알립니다 〈얼리버드 티켓예매 〉 예매기간 : 2019년 10월 23일까지 사용시간 : 알폰스무하 전시기간 내 사용 〈얼리버드 아메리카노 패키지〉 예매기간 : 2019년 10월 23일까지 사용기간 : 알폰스무하 전시기간 내 사용 *얼리버드 티켓은 1인 1매 사용을 기본으로, 전시기간 내 사용 가능합니다. *아메리카노 패키지 예매자 현장에서 티켓발권 후 미술관 카페 Tre Stelle 이용 가능합니다. *아메리카노는 동일 금액의 음료로 변경이 가능하며, 추가
ticket.interpark.com
위 게시글은 어떠한 지원을 받지 않은
작가에 대한 개인적 팬심과 응원을 담은 포스팅입니다 :)